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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4. 11. 20. 01:532024. 11. 신혼부부 전세대출 진행절차
0. 전세계약을 한다
왠만하면 대출 잘 나오는 아파트로 가자.
계약금을 충분히 확보한 후 본격적인 계약에 나서자.
계약명의는 되도록 한 사람으로 한정하는 것이 편하다.
계약서를 꼼꼼히 살피고 특약사항을 잘 챙겨라.
전자계약 해달라고 하자( 0.1% 우대금리 개꿀).
1. 기금e든든 사이트 신청 https://enhuf.molit.go.kr/
기금e든든 사이트에서 신혼부부 전세대출 신청을 진행한다.
부동산 계약자 명의와 대출신청자 명의를 동일하게 해야 한다.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우기면서 명의 다르게 하면 안됨
>배우자의 집에 전입신고를 한 경우나 각자 따로 살다 합가를 위해 계약하는 등 여러 경우 조사 필요
부부 둘 다 무주택자인지 확인한다.
> 애매까리한 경우들이 발생할 수 있음 (부모님 65세 이상, 상속 등)
> 각 은행별로, 혹은 창구 직원별로 무주택자 해석이 다를 수 있음
신청 은행 지점 변경은 나중에 은행쪽에 요청해서 변경할 수 있으니 지점 때문에 너무 고민말자.
2. 이의신청의 역경을 이겨라
이의제기 한 번에 3~4일 까먹을 수 있으니 최소 40일 정도의 기한을 두고 대출신청을 하자.
서류는 되도록이면 기금e든든 사이트의 공사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다.
이의제기에는 별별 일이 다 생긴다.
> 애매하게 만든 사업자 주소 관련 서류가 뒷덜미 잡음
> 기존의 임대계약이 있을 경우 해당 서류들을 잘 챙기고 휴대전화 스캔기능 활용
> 무상으로 빌린 경우 임대인 신분증, 무상임대 확인서, 등기부 등본 등이 필요
> 그 외에도 온갖 과거의 자산이 뒤통수를 질질 끄니 꼼꼼히 박살
3. 드디어! 사전자산심사 완료(적격)
당당하게 은행으로 간다... 가 아니라 아래 표 안의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 서류들은 엑셀파일로 리스트를 잡은다음 하나하나 확인체크
> 은행에 가서 칼을 뽑듯 전문적으로 턱 꺼내면 개멋짐
> 본인 것과 배우자의 것을 모두 준비하고 은행도 둘이 함께
> 전입세대 열람내역은 동사무소가서 500원 주고 따로 뽑아야 함
은행들이 얼마나 개짓거리 하는 썅놈들인지를 온몸으로 느껴보자.
(다음의 열거 내용은 실화이다.)
> 기금e든든에서 신청때 정해둔 은행 지점 직원이 해당 대출 프로그램의 돈이 없다고 구라풂
> 자기네 지점은 12월 계약 돈 다 찼고, 1월밖에 다루지 않는다고 빡구라 시전
> 다른 지점으로 가라 하고, 위에서 언급한 신청 지점 변경도 안해줌
심장이 쿵쿵거리고 머리가 핑핑 돌고 떼먹히게 될 계약금 10%에 눈물이 훅 난다.
> 씩씩하게 다른 지점으로 직행, 되도록 부동산 주소지 근처로
> 만약 안된다 하면 또 다른 지점으로
분명히 서류를 받아주는 곳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발견 해야만 한다.
2024. 11. 신혼부부 전세대출 필요서류 | |
필요서류 (주민등록번호 전부 표시) | 획득처 |
신분증 | 본인 |
확정일자부 임대차계약서 | 부동산 계약 |
중개대상물건확인설명서 | 부동산 계약 |
공제증서 | 부동산 계약 |
임차보증금 지급영수증 | 부동산 계약 |
등기사항전부증명서 | 부동산 계약 |
전입세대 열람내역 |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 |
주민등록등본 | 정부24 |
주민등록초본 | 정부24 |
가족관계증명서 | 정부24 |
혼인관계증명서 | 정부24 |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 정부24 |
소득금액증명원 | 정부24 |
사업자등록증 | 국세청 홈택스 |
사업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 국세청 홈택스 |
과세표준확정신고 및 납부계산서 | 국세청 홈택스 |
(백수 무직이라면) 신고소득없음 사실증명원 | 국세청 홈택스 |
4. 은행에 서류 밀어넣는다
은행에 준비해둔 위의 서류가 접수되었다면 거의 다 온 것이다.
> 서류만 넣고 그날 은행 창고업무가 끝날 경우도 있음
> 추후에 배우자와 함께 은행와서 와장창 서명러쉬 해야 할 수도
... 일단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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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3. 6. 16. 00:17박원순 다큐 <첫 변론> 연서명과 관련하여
박원순의 성폭력은 한심하고 너절하고 멍청한 짓거리이며, 권력과 욕망과 추태의 반면교사가 되게끔 다방면에 걸쳐 교과서적으로 비판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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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을 믿는다는 몇몇 유기체의 한심함을 구경해보는데, 그들이 무엇을 믿는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민주화운동 큰오빠 부엉부엉 뒈짖 했으니까 책임져 광광광은 아닐테니, 무슨 말을 하는 것 같긴 한데 백치의 비명을 언어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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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을 어쩌구 저쩌구 한다는 이들이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는데, 다큐멘터리라기 보다는 프로파간다라고 칭하는게 옳겠지만... 여튼, 다큐라 하니 박원순이 믿었다는 불교의 자비심을 떠올리며 다큐라고 해 주자. 아래 링크의 연서명은 해당 다큐에 대해, 개봉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이 개봉 취소 요구에 대한 나의 이해를 적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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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쌍점(콜론, :)왼편은 연서명에 있는 내용이고, 오른편은 나 개인의 해당 내용에 대한 이해 또는 주장이다.
① 박원순이 피해자에 대해 성추행을 했다 : 인정
② 책 <비극의 탄생>은 박원순의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를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 : 보도등을 통해 파악한 바, 그럴 것이라 추정함
③ 피해자는 현재 '2차 피해'를 겪고 있다 : 그럴 것이라 추정함 / 그러나 아래의 연서명 내용만 보고서는 피해자의 '2차 피해' 사실을 확정하기 어렵다. 만약 연서명 내용 대로라면 '2차 피해'는 불필요하게 광범위하고 모호해진다.
④ 다큐 <첫 변론>은 책 <비극의 탄생>에 기반함 : 안봐서, 안읽어서 모르겠음. 대충 그럴 것 같긴 한데, '추정'이라고 말하기에 내가 가진 이해가 미약함
⑤ 다큐 <첫 변론>의 개봉취소를 요구함 : 무엇때문에 개봉 취소를 요구하는 것인가지 연서명에서 주장하는 바가 명확하지 않음. 개봉 취소 요구를 다시 구성 해 보자면 '다큐 <첫 변론>은 성희롱 피해자의 명백한 피해사실을 희심케 하고, 박원순의 범죄사실을 희석하며,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고통의 상태에 둔다. 따라서 개봉 취소를 요구한다' 정도로 이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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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해와 추정이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면, 연서명의 <첫 변론> 개봉 취소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다. 1. 창작물의 이름을 덮어쓴 채 표현의 자유라고 컹컹대는 개소리의 자유가 개인 혹은 집단이 겪는 고통과 경합할 때, 한 쪽을 지워버리는 방식-개봉 취소에 대해 동의할 수 없음. 개들에게는 짖을 자유가 있고, 우리 현생인류는 그것을 들은 다음에야 삶아 먹건 밥을 주건 선택할 수 있음. 2. 성범죄자 박원순의 망측한 기록들은 <첫 변론>의 궤변과 대립할거고, 박원순의 범죄사실 기록이 분명히 있기에 해당 다큐가 범죄사실을 훼손할 수 없음. 믿고 싶은 것을 믿겠다, 당신도 믿어달라 떠드는 자들의 해악을 비난 할 수는 있지만, (이토록 해가 되기에) 전도행위를 금지하는 것은 전적으로 다른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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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명에서 울분은 느낄 수 있지만, 논리관계나 설득력은 발견할 수 없었다. 창작물 혹은 타인의 주장을 공표 전에 취소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연서명에서 표명된 것 이상의 주장이 필요하다. '2차 피해'와 해당 다큐의 관계, 책 <비극의 탄생>과 해당 다큐의 관계, 책은 출판 되는데 왜 다큐 상영은 금지되어야 하는지 - 그러니까 '무엇 때문에' 취소가 되어야 하는지가 불분명하다. '무엇 때문에'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다큐멘터리 <첫 변론>은 개봉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해당 다큐멘터리의 개봉 취소를 요구합니다."라는 요구는 무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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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설령 위의 추가적인 요구가 다 충족된다 해도 "개봉 취소"요구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 피해자의 고통과 창작-공표-언론-표현의 자유를 같은 저울에 둘 수는 없다. 반드시 그 둘을 비교해야 한다면, 나의 대답은 명확하다.
링크 : 다큐 <첫 변론> 개봉 규탄 기자회견 연서명(~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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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3. 3. 11. 02:30모든 소설이 그저 소설이듯이.
JMS 출신임을 인정하라고 하거나, 당신 JMS 출신으로 요직에서 암약(?)하고 있다, 이야기 하는 거 : 이거 위험하다. 그냥 JMS 마녀사냥이잖아. 방송사 통역사에게 "당신 JMS 출신아니냐" 했더니 그가 JMS 탈퇴하겠다고 대답했다 한다. JMS가 위험한 집단인것과 별개로, 구체적 범죄입증 없이 그 구성원에게 이런식으로 캐묻고 믿음에 대해 떠보고 하는 건 천박하고 야만스러운 짓이다.
JMS가 매우 나쁜 집단이라 할 지라도 범죄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JMS 신도 개인은 그 믿음을 안전히 유지하며, 그의 믿음이 공공연히 공표되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나도 당연히 조심해야 하는 영역인데 다들 칼질하며 뿜어나오는 피맛에 신나한다. 우리는 그리고 언론은 JMS와 범죄집단을 아무런 거름망 없이 동일시한다. 편협한, 집단의 감정을 위해 봉사하는 거름망.
갈라치기, 차별하기, 나는 피해자, 나쁜 너 - 그러니까 더는 생각하지 않겠다는 선언. 이것이 JMS에 억지로 포섭되어 지내는 분들, 무엇보다 피해자 분들 그리고 지금도 JMS의 위협속에 살고 계신 분들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모든 소설이 소설이듯이, 음악이 음악이듯이, 종교는 종교이다. 사이비 종교란 없으며 만약 사이비 종교가 있다면 초월자와 내세의 존재증명을 하지 못한 그 모든 종교가 바로 사이비다. JMS에 반대하는 이유는 사이비 종교거나 교주의 신격화가 문제가 아니라 그들이 저지른 범죄와 고통을 겪는 피해자 때문이다.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이야기 하는 것도 사치가 된 것 같다. '최소한'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권력도 폭력도 아닌 '너와 나'에 의해 바스라졌다. 분명 이런 나의 이야기를 JMS 옹호로 읽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런 오독이 차이와 의미를 만들 수 있다며, 그럼에도 기꺼이 껴안던 시대가 있었던 것 같다. 희미한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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