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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앵~~~

LoL Iron to Gold 2022. 4. 6. 20:57

LoL 골드랭크 도전기 -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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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성적먼저.

일시 포지션 소환사 K D A KDA CSM OX 랭크
2022.04.05 럼블 7 8 13 2.50 4.5 승리 아이언1(배치중)
2022.04.05 나서스 1 4 3 1.00 6.3 패배 아이언1(배치중)
2022.04.05 나서스 5 6 6 1.83 4.1 패배 아이언1
2022.04.05 다리우스 0 6 1 0.17 4.0 패배 아이언1
2022.04.05 나서스 8 7 16 3.43 4.0 승리 브론즈4
2022.04.05 럼블 4 7 7 1.57 4.4 승리 브론즈4
2022.04.06 나서스 5 3 2 2.33 5.4 승리 브론즈4

새로 만난 사람과 연속 세판 지고, 두 판 이긴다음 혼자 한 판 승리했다.

초반 멘탈이 약한 분인 것 같아 으쌰으쌰를 해 줘야 했다.

나는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플레이에 집중하려 노력중이다.

 

- 왜 이런 다이브를 했을까?

- 왜 굳이 한 라인을 더 받아먹으려 했을까?

- 왜 빨려들어갔나?

 

이 시점에 최선의 움직임이 무엇일까.

이런 생각들에 재미를 느끼는 것은 더는 승리를 구가할 수 없는 스스로에 대한 변명인가.

하지만 언제 이겨보았다고 뭐.

 

컨트롤은 럼블보다 나서스가 덜 예민한 것 같다.

럼블은 거리재기를 잘 해야 한다는데 탑 챔피언 파악도 다 안되어있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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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Iron to Gold 2022. 4. 5. 19:08

LoL 골드랭크 도전기 -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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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 게시판에 글을 써 보았다.

 

더보기

제목 : Iron to Gold 탄탄멘탈 40대 게임친구 구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중년 게이머입니다.

1.
여러 길드나 모임을 보아도 골드 이상인 분들을 모으시고,
마음만 있지 피지컬 뇌지컬이 조금씩 느려지는 나이라 그런지
젊은 분들, 실력자 분들과 함께 게임하자 하기에 쑥스럽네요.

혹시나 30대 후반 40대 초반의 중년게이머 분 계시면 함께 하고 싶네요.
랭크 돌리고, 게임 종료 후 플레이 서로 간단히 피드백 주고받고,
이기건 지건 협곡과 플레이의 변화에 집중하면서
서렌 없고, 인-게임 채팅 없고, 트롤링 없는 것 정도를 컨셉 삼아
(잘은 모르지만) 바둑을 두듯 고민하며 또박또박 함께 하실 분 구합니다.


2.
목표는 골드구요, 예전에는 실버였는데 
몇 년 만에 배치보는 중이라 - 임시 아이언1 떠 있는데 배치 곧 끝날 것 같습니다.

평일 저녁 8시부터 마음 맞는 시간까지 간단히
승패보다 플레이 자체에 집중하며 뚜벅뚜벅 걸어가실 분 구합니다.
승률 낮다고 스리슬적 연락 끊거나하지 않습니다.
제 자신이 아이언이라 이런 커뮤니티 오시는 분들에게 더 배울게 많을겁니다.

게임아이디 ********** 로 친추 주시거나,
본 게시글에 덧글 남겨주시면 쪽지 드리거나 해 보겠습니다.

아, 저의 주 포지션은 1. 탑 / 2. 서폿입니다.
예전엔 정글 했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맵은 최대한 자주 보고 읽는 훈련에는 익숙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T1 오너 선수처럼 마지막에 웃는 게임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
친추 및 덧글 주세요~

 

 

그랬더니 서른살의 누군가가 같이 하자며 덧글을 달아주었다.

랭크는 무려 실버2 (객관적 지표로) 나보다 고수다.

함께 플레이 하며 침착하게, 흥분하지 말아야겠다.

 

일시 포지션 챔피언 K D A KDA CSM OX 랭크
2022.04.04 럼블 12 8 8 2.50 4.0 패배 아이언2(배치중)
2022.04.04 럼블 4 13 16 1.54 4.0 패배 아이언2(배치중)
2022.04.04 나서스 3 4 7 2.50 4.4 패배 아이언2(배치중)
2022.04.04 럼블 4 15 13 1.13 3.1 승리 아이언2(배치중)
2022.04.04 럼블 2 4 3 1.25 5.0 패배 아이언2(배치중)
2022.04.04 다리우스 2 1 5 7.00 5.8 승리 아이언1(배치중)
2022.04.05 나서스 7 2 12 9.50 6.3 승리 아이언1(배치중)

어제 밤 부터 자정 넘어서까지의 기록이다.

럼블로 죽텔죽도 당하고 죄다 엉망이다.

 

어제 나서스를 하는데 탑 상대로 온 요네가 계속 깐족거리고 도발하고 감정표현 하고

여튼 신경을 긁어대려고 별 짓을 다 했다.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죄다 무시하고 성실하게 파밍하다가

요네가 미니언에 맞게끔 유도하며 피 관리하며 침착하게 지켜보았다.

귀환해서 아이템 정비 후 Q스택 조금씩 쌓아서 요네를 빡!

뚝배기 깨져 바닥에 형체도 없이 스러진 요네를 내려다 보았는데, 통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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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Iron to Gold 2022. 4. 4. 11:54

LoL 골드랭크 도전기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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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LoL을 (거칠게 말하자면) 재미있는 컴퓨터 게임이라 생각했었다.

물론 게임 분석, 컨트롤 등 다양한 요소를 보며 삐융삐융 수준이 아닌건 알고 있었는데

아예 관점을 바꿔 "이것은 바둑만큼 복잡함과 상호작용으로 가득한 세계"라고 생각을 해 보았다.

바둑과의 차이점은 완전정보(complete information, 서로 상대의 모든 정보를 보는)게임이 아니라는 점.

그것을 제외하면 두 세력이 / 여러 곳에서 전투를 벌이는 / 턴제(비슷한) 게임이라는 것이다.

-

롤은 고도화된 전략 게임이고, 매 플레이의 의미와 목표를 생각해야 한다.

이것을 알고있었고, 프로게임 픽밴의 이유를 가늠할 만큼 조금 볼 줄도 알았었고,

심지어 밴카드도 다 맞춘적이 있는데 - 스스로의 플레이에서는 좁은 시야의 그냥 브론즈였다.

따라서 투닥투닥 하다가 가고싶은데 가야지... 하지 말고 작은 다짐을 세웠다.

1. 채팅하지 말자 : 욕하거나 욕먹기 정말 싫다.

2. 서렌치지 말자 : 끝까지 내 플레이가 어떻게 되는지 이해하고 느껴보자.

3. 탑 아니면 서폿 : 탑은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서폿을 하며 눈을 키우자.

예전에는 정글 했었는데, 카운터 / 미드갱 / 레벨링 등이 피지컬, 뇌지컬 모두 부족했다.

4. 킬 / 데스 / 어시스트 보다 맵과 상황에 신경을 쓰자.

5. 새로움에 익숙해지자. 맨날 qwer밖에 쓸 줄 몰랐는데, 다양한 액티브 아이템을 숙지하고 활용하자.

-

OP.GG와 Blitz 둘 다 받아 돌려봤는데, 아무래도 Blitz가 게임 화면에 정보를 띄워줘서 좀 더 편하긴 했다.

주말동안 랭크가 아닌 노말게임을 돌려서 키 세팅, 시점 세팅 등을 손보았다.

난전 터지면 시야도 못잡고 손 덜덜 떨리고 타게팅도 못하고 하는 부분을 좀 여유를 가지고 하고 싶다.

몇 게임 하고 나면 뒷목이 뻣뻣하게 굳어있는데 이렇게 딱딱해서는 게임이 잘 안될 것 같다.

-

탑은 나서스, 럼블을 중심으로 조금씩 챔프 폭을 넓혀나가는 중이고

바텀은 레오나, 노틸러스를 중심으로 로밍도 보고 집타임도 잡아보고 공부를 하고 있다.

아직 배치고사를 보지는 않았는데 마치면 브론즈 2 쯤 되지 않을까 한다.

골드까지 가면 뭔가 뿌듯할 것 같다.

-

캐릭터명 바꾸고 싶은데...

피자 배달원 시비르 스킨 가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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