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1.
진보넷 옛 블로그를 폐쇄하기로 했다. 나중에 어떤 요청이 들어올지 모르기에 비공개 상태로 처리했다. 사건이 있은 후 반 년 넘게 공개상태로 두었다. 사람들이 정보를 교환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 생각한다. 나는 내 개인의 신상정보 (실명, 거주지, 모습) 등을 SNS에서 별 거부감 없이 드러낸다. 그러나, 난 먹잇감은 아니다.

2.
테터툴즈 기반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쓰면서 입력양식과 표현양식이 주는 괴리감에 무엇을 해야 할 지 몰라 예전 작업물들을 마구 올리면서 적응기간을 두었다. 지금도 그리 매끄럽다 할 수는 없겠지만, 만족한다. 다만 몇몇 위젯, 검색박스, 광고 등등은 Daum위주로 되어 있어서 다 잘라냈다. 그러면 뭐해. 어짜피 넌 티스토리잖아. 자본의 흔적을 잘라내는 방법을 알리는 포스팅을 쓸까 하다가 너무 기초적인 것이라 관두기로 했다. 여차저차 우당탕 html/CSS 정리를 간단히 마치고, 부가기능인 위젯의 경우 SNS를 위해 필요했는데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위젯은 내가 쓰지 않는 서비스까지 뭉터기로 들어있어서 (예를들어 Daum-Yosm) 처음엔 채택했다가 하나도 안예뻐서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스크립트로 변경했다. 몇몇 설정이 테터툴즈와 충돌해서 고민고민 하다 설정을 하나씩 만져가며 해결했다.

3.
구조와 표현 사이에서 구조를 매만져가며 원하는 표현이 출력되게끔 만드는 작업은 매력적이다.

4.
트위터 프로텍터 계정은 위젯 스크립트로 당겨지지 않는다. 당연한 기능이다. :-)

5.
폰트는 일단 폰트 패밀리에서 MS사의 맑은 고딕과 Naver의 나눔고딕을 사용하기로 했다. 가독성이 좋고 공개폰트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일단 FireFox, InternetExplore, Safari 모두 깨끗하게 보인다. 맥북 FireFox로 보는 것이 가장 깔끔하고 시각적으로 안정적이었다.

6.
내 블로그는 정보공유 라이선스 2.0 영리금지를 라이선스 정책으로 채택한다. 멋진 라이선스이다. 한국의 진보진영이 상상해 낸 현존하는 가장 대안적인 라이선스이며 편리하고 아름답다. 사람들은 점점 다양한 브라우저, 다양한 OS환경을 요구하면서 다양한 라이선스 환경은 요구하지 않는 것 같다. 끽 해야 현행 저작권법과 CCL이 선택지로 주어져있다.

7.
우울해서 예전에 만들던 동영상을 다시 조정을 가해 만들었다. Xvid MPEG-4 Codec의 힘에 놀랐다. 5분짜리 동영상이 비압축으로 약 11GB나 나왔는데 저 코덱은 100MB에 전체화면 확대 화질에서도 렌더링 전의 원본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다량의 정보가 쏟아지는 게임 플레이 동영상인데 다른 코덱들은 뭉개짐이 심하고 경계처리가 느슨해서 적당히 할 수도 없었다. 프로그래밍 하는 사람들은 굉장한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우울해서 동영상 만지다가 놀라서 끝났다는 이야기이다.

8.
내 거주공간을 지금보다는 좀 더 폐쇄적으로 운영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9.
이렇게, 난 예전의 블로그를 정리했고, 지금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정리했다.

10.
... 그냥 한 번 채워봤어. 10!





Posted by picot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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